경기 안산시가 독일 유명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스마트시티 조성관련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 내 스마트시티 시설 견학과 해외도시 우호협력 체결 등을 위해 6박 8일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독일을 순방중인 윤화섭 시장과 방문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박람회에 참석했다.

윤 시장 등 방문단은 박람회장 내 프라운호퍼 연구소 부스를 방문해 연구진인 해럴드 마티스 교수, 알렉산더 커츠 총괄 소장과 만나 스마트 기술 관련 의견을 교류했다.

또 연구소가 수행 중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기술, 미래형 스마트도시설계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내 72개 연구소와 2만5000여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로 알려졌다.

마티스 교수와 커츠 총괄 소장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안산시의 열정과 도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가 추진중인 89블록 개발사업에 대해 우리의 연구를 접목시켜 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 시장은 “안산시는 스마트팩토리 보급, 안산사이언스밸리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가 세계적인 스마트기술 접목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 상호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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