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보상이 시작됐다.

부여지역을 시작으로 21일부터 ‘4대강살리기 사업’에 해당되는 경작지에 대한 영농손실 및 지장물 이설 보상이 착수됐다.

부여지역 1,164억원을 포함해 1,800억원 정도를 집행하고, 이후 9월말부터 4,000억원을 집행해 올해말까지는 전체 약 5,800억원을 집행 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조속한 보상추진을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 토지공사 전문인력 188명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일부지역(양산)을 제외하고 경작지,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 감정평가를 대부분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보상대상은 10월 사업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4대강 살리기 1차 사업구간의 하천부지 경작지와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향후 사업구역에 신규로 편입되는 사유토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보상을 실시하며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보상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상대상 지역 중 충남 부여일대는 1,226만㎡로 전국 4대강 하천부지 가운데 경작지의 비중이 가장 큰 지역으로 정부·지자체와 주민들간의 순조로운 협의로 보상이 먼저 이루어져 4대강 살리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국부는 불법시설물 등에 대하여는 철저히 조사하여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방청별 보상비 집행 예정>

* 본 자료는 추정자료이며, 정확한 면적 및 보상비는 기본조사ㆍ감정평가 결과정리에 따라 확정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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