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르네상스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한강공원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뚝섬 한강공원 조감도

2010년까지 추진되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사업인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이 4월 준공한 반포한강공원을 필두로 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도 각각 24일, 27일, 29일 모두 마무리 된다.

그동안 한강공원은 접근성 취약, 공원별 특성프로그램 부족 등의 이유와 공원시설이 미비해 충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기능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민들이 문화·예술·레저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한강르네상스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용이 늘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공원 조감도

24일 준공되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면적 785,000㎡, 길이 3.4㎞로 △물빛광장 △자연형 호안과 수변 산책로 △수상무대인 플로팅 스테이지 △피아노 물길 등이 들어서며 수영장 역시 리모델링 됐다.

난지한강공원은 3.2㎞, 770,000㎡ 규모로 △접근성 개선 △자연성 회복 △레저·문화공간 조성을 컨셉으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학생들이 생태학습을 체험하는 ‘생태습지원’, 산책로 ‘갈대바람길’, 한강물과 맞닿은 ‘강변물놀이장’등이 있다.

29일 준공하는‘뚝섬한강공원’은 기존의 시민공간의 이미지를 더해 우리나라 최초의 45,000㎡ 대규모 수변 공간 ‘수변광장’, 야외수영장 ‘수피아’, 국제경기 개최 가능한 대규모 ‘X 게임장’등이 대표적이다.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 조감도

장정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을 자연이 숨쉬고, 문화가 꽃피는 서울시민들의 삶의 중심지로 가꾸어 나가겠다”며 “향후 시민들이 한강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활성화하고, 한강의 생태계를 회복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사업 완료에 이어 이촌·양화·잠실 한강공원에 대해 이루어지는 한강공원 2차 특화사업이 ‘도심 속 생태공간 마련’을 주요 컨셉으로 올해 말 착공하며 오는 201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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