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로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정비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29일,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전국도로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 도로구간은 총 92,743km이며 고속국도 3,447km, 일반국도 13,610km, 특별・광역시도 18,499km, 시 도 18,613km다.

특히, 지난여름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구간의 집중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각종 안전시설의 재정비 및 차선도생, 포장, 교량 등의 일제점검・보수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락철 동안 도로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가올 겨울철 월동 대책의 사전점검 등을 통해 재설준비도 철저를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산악지, 고개길 등 제설 취약지역을 조사해 제설자재 및 장비를 집중 배치해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도로 지정체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11월 중순에 이번 전국도로 일제정비 결과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현지점검을 실시하고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라며 “평가 결과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게는 포상을 실시하고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송여산 기자  sh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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