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정책 추진 2년간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지난 25일 양제동 엘타워에서 ‘녹색성장 국가비전 선포 2주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태주 원장 등 국내 녹색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국가비전 선포 2주년을 맞이해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 동력 창출, 녹색공간 조성, 물 관리 등의 실천과제에 대해 그간 추진해온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실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대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행계획 마련과 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 등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졌고 구체화된 정책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추동력을 확보해 분야별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정부는 저탄소사회의 초석이 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온실가스 관리기반 구축과 4대강 살리기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했다. 또한 녹색기술 개발 투자로 기술수준이 제고됐고 환경산업의 해외수출액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어 녹색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그린스타트 운동으로 녹색생활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부는 가정, 학교, 사무실 등 10대 부문별로 80개의 녹색생활 실천사항이 담긴 녹색생활의 지혜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는 향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이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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