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비밀'이란 TV방송에도 출연하며 Ext-Pile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이엑스티(주)의 송기용 대표이사.

Ext-Pile은 기존 PHC파일(말뚝) 선단에 보강판을 더해 파일의 지지력을 높인 혁신적인 파일이다. 이미 Ext-Pile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장관상, 2009년 기술혁신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이엑스티가 최근 새로운 보수보강재 GCB(Geo-synthetics Ceramics Binder)를 선보인다. 현재 개발을 마치고 내년 출시를 앞둔 상태다.

GCB는 대형 구조물부터 공장 파이프, 그리고 일반 콘크리트 벽까지 사용 가능한 신개념 보수보강재다. 이러한 GCB에는 보수계열 3종류와 토양고화제인 G-Star가 있다. GCB의 보수계열 제품들은 신·구 구조물간의 부착성, 일체성이 뛰어나 보수효과와 동시에 방수 및 차수효과를 가진다.

송 대표는 “도로, 터널, 교량, 댐 등 콘크리트 부재의 보수보강에 적합하며, 플랜트 및 파이프 구조물의 응급복구 및 영구보수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Star는 공사 현장의 발생토를 고화시켜 건설 재료로 재활용 할 수 있게 한다. 폐토사 재활용에 의한 처리비와 시멘트 사용량 절감으로 공사비용과 CO2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특히 인천 송도와 청라 신도시 등과 같은 매립지로 조성된 지역의 연약지반 개량 및 지반보강을 위한 획기적인 토양고화제로 쓰일 것으로 송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업의 윤리경영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엑스티는 Ext-Pile 1본당 500원씩을 나눔기금으로 적립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송 대표는 “기술과 인재와 자연이 만나 삶의 터전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는 일은 그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라고 경영이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술과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부설연구소 자체 연구 활동, 산학협동 R&D 등을 통해 가장 경제적이고 안정된 설계기법 및 공법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기초 Engineering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11월 5일부터 이엑스티에서 개최한 비전 워크샵에서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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