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정자역에서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사업이 지난 8일 본격 시작됐다.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에 따르면 건설공사는 별도의 착공식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8일 바로 5개 각 공구를 담당하는 시공사별로 건설이 진행됐다.

이번에 건설될 신분당선의 연장구간은 총 12.8㎞(차량기지 포함)며 공사비는 민자 7천522 억원, 개발부담금 4천519 억원, 국비 2천476 억원, 도 및 시비 826 억원 등을 포함해 총 1조5천343 억원이 투입된다.

6개 역사로 이뤄진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은 앞으로 6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16년 2월 완공 및 개통을 목표로 건설된다.

아울러 연장 구간 내 6개 역사는 미금역 인근, 수지 상업지구 내 2곳, 광교신도시 내 신대저수지 인근, 광교신도시 내 도청사 인근, 차량기지가 만들어지는 경기대 인근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는 이번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에 앞서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로부터 연장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같은 달 23일 한국산업은행 및 한국정책금융공사 등과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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