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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학회 김한용 회장 (한솔엔지니어링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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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제규모 2,000불 시대에 만들어진 도로는 이제 2만불 시대에 걸맞게 리모델링 되고 또한 안전도와 쾌적성에 부재했던 과거의 도로를 벗어나 연구를 통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때라는 것.
업계 출신으로 도로학회의 사령탑을 맡은 김한용 도로학회장(한솔엔지니어링 대표)은 거듭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녹색성장이란 큰 흐름속에 도로보다 철도에 교통정책이 치우치는 듯한 경향에 대해서 도로인들이 위축되지 말고 정책예산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로및 공항기술사회 회장 직도 맡고 있는 김회장은 도로에 갖는 애정은 남다르다.
이 때문에 국내 도로정책이나 도로건설 기술에 항상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는데 주저함이 없다.
도로사업이 축소 또는 정책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는데에 대해 김 회장은 “철도도 하나의 교통수단이고 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철도와 도로, 공항 중 어떤 시스템이 국가적으로 가장 효율적인지를 분석하고 상호보완적 협의와 토론을 거쳐야 합니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 따라 도로사업이 재검토 되고 있지만, 이는 자동차의 문제일 뿐입니다. 이러한 근거로 도로정책을 소홀히 한다면 향후 적정도로망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철도가 담당해야할 수송을 도로가 담당해야 하는 것도 무리지만, 자동차의 문제를 도로로 연관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사고입니다. 도로망 부재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은 국가적 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도로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간 소통은 수월해졌지만 아직도 도심에서의 교통체증은 여전합니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가장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을 논의해야할 시점”이라며 여전히 도로분야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음을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국내 도로인들이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해외에 눈을 돌리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 역시 최근 필리핀 도로청과 협의를 통해 대규모의 도로건설 프로젝트를 가시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가 구체화 될 경우 국내 대형 엔지니어링사와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상도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해외 프로젝트의 국내 유치에 앞장 서 회원사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회 운영에 경영마인드가 접목된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서 도로인들이 적극 참여하는 학회운영에 최선을 다해 ‘전문경영인의 학회운영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내 도로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노력에 한몫하겠다는 김한용 회장.
“우리나라의 일반도로 기술은 해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터널과 교량에서의 기술수준도 세계적으로 85% 수준이라 평할 수 있으며 이제 글로벌 기술수준을 뛰어넘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도로학회가 앞장 서겠습니다.”
<김한용 회장 주요 프로필>
1971. 3 ～ 1975. 2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졸업(공학사)
1988. 8 ～ 1990. 8 미국 버어지니아 텍 주립대(VPI＆SU) 대학원 졸업(공학석사)
1997. 3 ～ 2001. 2 시립인천대학교 대학원 토목환경시스템공학과 졸업(공학박사)
2001. 3 ～ 2001. 8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AIP) 수료
1975. 9 ～ 1985. 9 공군시설장교 복무(소령전역)
1985. 10 ～ 1987. 1 (주)유신 설계공단 부장
1987. 2 ～ 1988. 7 동신기술개발(주) 이사 - 상무이사
1990. 9 ～ 1990. 12 미 TAMS사 설계팀근무
1991. 5 ～ 1995. 5 (주)삼안 건설기술공사 도로공항부 상무이사
1995. 5 ～ 1999. 4 (주)신성 엔지니어링 전무-부사장
1999. 5 ～ 2003. 11 (주)선진엔지니어링 부사장
2003. 12 ～ 2005. 6 (주)경호엔지니어링 사장
2005. 7 ～ 2007. 1 (주)신성엔지니어링 사장
2007. 2 ～ 현 재 (주)한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2002. 12. CM전문가(CMP) (한국기술사회)
1985. 8. 도로 및 공항 기술사 (85126000889)
1985. 8. 토목 시공 기술사 (85126080031)
송여산 기자 sh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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