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기획단이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로 격상되며 차관급 본부장이 신설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총괄할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을 영입하기로 하고 15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가 차관급 본부장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의 원만한 업무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2급 단장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총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한몫했다.

국토부는 지난 2월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을 신설했으며, 당초 단장의 직급을 1급으로 할 계획이었지만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과정에서 2급으로 낮춰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진본부는 국토부내의 공식 조직으로 추가되며 본부장은 차관급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수자원 개발 분야의 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영입해 4대강 살리기의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연석 기자  holiday@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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