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IM학회(회장 김재준)는 11월20일 도곡동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 힐스테이트홀에서 'BIM 서비스 마켓'이라는 주제로 2015 BIM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김재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진일보된 BIM 활용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건설에서의 BIM 활용가치 증대방안을 필두로, BIM기반 통합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BIM협업사례, BIM & GIS 플랫폼 개발 및 활용 사례, BIM on GIS 상호운용성 기술 및 응용사례, 클라우드 기반 BIM협업 설계지원시스템 등 현장에서 활용되는 BIM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BIM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고, BIM 활용의 가치향상을 통해 한국 건설산업이 대처해 나아갈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번 심포지움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 행사는 크게 3개 부분('BIM Service', 'BIM on GIS', 'Cloud BIM')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학생 BIM 경진대회 수상작발표'와'EX-BIM 가이드라인 공청회', KIBIM 총회 및 시상식(학회상 및 경진대회 시상)이 열렸다.

특히 도로공사에서 만든 'Ex-BIM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토목쪽에서 처음으로 나온 BIM가이드라인으로서 의미있고 앞으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BIM 업무가 추가업무이긴 하지만 BIM도입을 통한 효율성 증가로 얻어지는 이익으로 상쇄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추가 비용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적절한 대가가 주어져야하는 것이 맞다", "시공사는 얻어지는 이익으로 상쇄가 가능하지만 설계사에게 BIM업무는 100% 추가 업무이므로 대가에 대한 논의가 되어야한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어서 열린 제3회 학회상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용호 회장이 수상하였고, 학술상으로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심창수 교수, 청운대학교 건축공학과 김길채 교수, 기술상으로 (주)서영엔지니어링의 '3차원 전자표준도 개발(도로공사의 공식적인 표준도로 채택)', (주)지쓰리씨의 '2D도면을 이용한 가시설 분야 BIM 자동 객체 생성 및 속성부여 기술', 작품상으로는 (주)동성엔지니어링과 (주)성지컨설팅의 '함양-창녕간 건설공사 BIM설계',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대구은행 제2본점'이 수상했으며, 3편의 논문상과 신진상도 주어졌다.

또한 2015 디지털 가상 마을 만들기 공모전에서는 대상인 한양대학교의 'BIM을 내요 수퍼파워'를 비롯한 9개 팀이 수상하였다.

*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은 건물이나 토목시설을 2차원도면이 아닌 3차원으로 모델로 구축하고 각종 정보를 입력하여 시공 전에 가상공간에서 건설해볼 수 있고 또한 완공 후 유지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는 건설과 ICT기술이 접목된 최신 기술이다.

@토목신문 이석종 기자 

이석종 기자  dollj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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