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늘을 나는 드론을 활용한 지적재조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는 ‘드론’을 활용하는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다. 장난감과 같은 취미생활에서부터 영상촬영과 군사용까지 다양한 분야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다. 드론은 무인비행기(UAV : Unmanned Aerial Vehicle)를 일컫는 용어로 그동안 정찰을 위한 군사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제작단가가 낮아져 민간분야로 까지도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공공분야에 대한 행정수요도 그만큼 더불어 증가되고 있다.
 
드론산업의 발전에 발맞추어 충북도는 고해상도 정사영상 및 3차원영상 제작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하여, 금년 10월부터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917필지)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지적도면 정비 및 정확한 재조사측량 대상지 선정 등 지적재조사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여 2016년도부터 모든 사업지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정확한 사업대상 구분으로 불필요한 추가사업비 절감 및 사업지역을 확대할 수 있고, 현지조사, 경계조정, 측량검사 등 직․간접적인 재조사 비용의 절감 효과 등 현장 위주의 사업추진에 따른 인력부족과 같은 열악한 업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직관적인 시각자료인 고해상도 항공영상 활용으로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충북도 관계자는 “드론과 같은 첨단 신기술을 적용하여 지적재조사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들에게 보다 빠르게 바른 지적정보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목신문 최종근 기자

최종근 기자  jgchoi35@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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