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적삼각점 360점에 대하여 20116년에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범세계 위성항법시스템)측량을 실시하고 세계측지계 좌표를 산출하여 그 성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9년 6월, '공간정보의 구축및 관리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측량의 기준이 베셀 타원체 기반의 지역좌표계에서 세계측지계 기준의 좌표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적공부를 2020년까지는 세계측지계 좌표 체계로 전환하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 지적삼각점 성과에는 세계측지계 좌표값이 없어 지적재조사측량, 지적확정측량및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사업등의 측량기준점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이에 경남도는 2016년 당초 예산에 이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여 GNSS측량을 실시하고 성과검사후 내년 11월에는 측량성과 고시와 함께 세계측지계 좌표값을 제공한다.

현재 지적공부에 적용되고 있는 좌표계는 과거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를 일본국토의 한부분으로 인식하고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대마도에서 거제와 영도를 거쳐 설치된 지역측지계 좌표로써, 동경원점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우리나라는 세계측지계와 남동방향으로 약 365M의 차이가 발생한다.

지적삼각점의 세계 측지계 좌표성과제공은 과거 일본식 지적측량제도를 탈피하고, GNSS의 정밀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적측량에 활용하여 지적재조사및 지적확정ㅍ측량의 기준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공공측량등 모든 측량에 이용이 가능하다.

조재학 기자  cenew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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