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김홍준 기자]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앞으로 각 지역 대표 축제에 참석하고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김성현 울진부군수를 비롯한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명은 지난 16일 경주하이코에서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 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은 행정구역을 넘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 지자체 간 협력강화를 위한 문화공연 추진, 소통과 화합의 ‘다문화협의체’ 운영, 경주하이코 이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동해안의 발전을 위해 동해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경북순환철도 구축, 울릉공항 건설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를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명칭을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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