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임원중 건설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이 공석인 가운데 두명 중 한명의 임원 선임이 완료 됐다. 지난 17일 도로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경북지역본부 김재흡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최초 건설본부장에 선임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도로공사 측에 따르면 보직이 결정 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경북지역본부에 문의한 결과 본사 사정에 따라 이임식이 변동이 많아 정확한 이임날짜가 확정이 안된 상태라고 전했다. 
28일 부로 김재흡 본부장은 도로본부장에 임명 됐다. 도로본부장을 맡고 있던 정경석 본부장은 기술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도로공사 임원에 선임된 김재흡 본부장은 전남 강진 출생으로 1982년에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에는 동대학 대학원 토목공학과(석사)를 졸업했다. 2006년에는 한양대 최고위 공기업정책과정(유비쿼터스 최고위)을 수료했다. 2007년에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정책과정을 수료했다.
주요경력으로는 2003년 남원지사장에 취임했고 2005년에는 남원광양 건설사업소장을 역임했다. 같은해에는 ITS사업실 실장 업무를 수행했다. 2007년 12월 10일 부로 30대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장에 선임돼 현재까지 근무하다 지난 17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임원에 선임 된 것.
1992년에는 건설부장관 표창, 1996년에는 대통령 표창, 2001년에는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부인 김혜경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과 바둑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한명의 공석인 기술본부장은 근시일 내에 임원추천위원회를 다시 열고 심사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강민 기자  min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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